최종편집 : 2026.09.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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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 처음 추진하는 문화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창작연극 '울엄니'가 농어촌 지역을 찾아간다.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은 '2026 농어촌 문화향유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으로 7월 2일 화순 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 적벽실, 7월 7일 담양문화회관, 7월 10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오후 7시에 공연을 올린다.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울엄니'는 전라도 농촌을 배경으로 서울로 떠났던 딸 인정과 5년 동안 딸을 기다린 어머니 향순의 이야기를 그린다.
병든 몸으로 돌아온 딸, 무너져 가는 과수원, 빚과 생계의 위기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서로를 보듬는 과정을 담아냈다. 지방소멸·고령화·공동체 해체라는 현실을 무겁지 않게 사람들의 삶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연극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혈연이 아닌 가족으로 살아가는 인물 '용칠'은 작품이 전하는 연대와 돌봄의 가치를 상징한다.
출연진도 탄탄하다. 어머니 향순 역은 전남연극제 연기대상 등 14차례 수상 경력의 임은희가 맡고, 딸 인정 역은 JTBC '히든싱어6' 출연·전국노래자랑 대상 수상 경력의 나혜진이 연기한다. 드라마 '야인시대'·영화 '추격자' 출연 배우 이인철, MBC 공채 탤런트 홍순창 등도 함께한다.
1982년 창단한 예인방은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두 차례 수상한 창작극단으로, 500회 이상의 공연과 35년 넘는 청소년 연극교육을 이어왔다. 김진호 작가는 "광주·전남 통합 시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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