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4 15:26
Today : 2026.08.15 (토)

광주에서 처음으로 공공 반려견놀이터가 문을 연다.
광주 서구는 풍암생활체육공원에 광주 최초의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총면적 864㎡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그늘막·휴게의자·음수대·배변수거함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번 놀이터 조성에는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서구는 사전에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의견을 두루 수렴했으며, 28일까지 진행되는 임시 개장 기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용 자격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에 한하며,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반려견 QR 출입인증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호자가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반려견 등록정보로 QR코드를 발급받아 출입하는 방식으로, 광주 공공시설 최초 적용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본격 운영을 사흘 앞둔 27일에는 개장식 행사도 열린다. SBS '동물농장' 출연으로 알려진 이웅종 동신대학교 교수가 초청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존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정책 홍보,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 최초의 공공 반려견놀이터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려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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