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6.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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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오는 26일 오후 궁남지 일원에서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의 야간경관 점등식을 연다고 밝혔다.
점등식과 함께 청사초롱과 연화등이 부여 시가지와 궁남지 일대를 은은하게 밝힌다. 포룡정과 연못 주변도 아름다운 조명으로 수놓이며, 야간경관은 단순한 행사용 연출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달 19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밤마다 궁남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점등식 당일에는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동문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KBS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본 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간에는 부여중학교에서 물과 버블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 '물총대전'이 펼쳐져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야간 프로그램은 더욱 화려하다. 군청에서 부여중학교를 잇는 약 2㎞ 구간에서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축제 기간 매일 밤 수상무대에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제공연 '궁남지 판타지'도 만날 수 있다. 낮과 밤 모두 알찬 구성으로, 당일치기 방문객은 물론 1박 2일 여행 일정으로 잡기에도 손색이 없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여름이면 넓게 피어나는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해마다 이 시기를 맞아 열리는 서동연꽃축제는 부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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