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14:53
Today : 2026.11.04 (수)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선언하고 세계인이 찾는 '100년 축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이 축제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예비 글로벌축제'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국비 2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지난 2월에는 수성못·간송미술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대한민국 대표 로컬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도 대폭 강화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치맥 브랜드 쇼케이스를 운영해 입국 단계부터 축제 분위기를 체감하게 하고, 2·28자유광장 전망대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된다.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가 직접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시도가 눈에 띈다.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력해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우승 메뉴는 실제 상품화를 거쳐 전국 CU 매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전 홍보와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현장 콘텐츠도 다각도로 제작·확산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중 대구로앱 페이백, 숙박 관광객 웰컴페이 지급 행사가 마련되고, 이월드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패키지도 운영된다.
김종식 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장은 "치킨 산업·관광·문화가 결합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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