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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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제29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로,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3일간의 여름 축제다.
축제 첫날인 26일은 이찬원과 현진우의 개막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27일에는 전유진·정재욱·엔분의 일이 출연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와 비스타와 함께하는 댄스 투나잇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연꽃 군민가요제와 안성훈·정다경·진국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인 회산백련지는 기네스북에 오른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로 면적이 10만 평에 달한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에서 대형 연꽃 조형물과 개구리 포토존, 양파 캐릭터 등 맞춤형 포토존을 대폭 늘렸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연잎빙수 만들기, 연빛등 띄우기, 연빛달빛야행, 양파낚시 체험 등 연(蓮)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축제 정체성을 살린다.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백련지 물놀이장 '워터樂 페스티벌'과 인공폭포 '폭포쉼터'도 운영된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회산백련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일제강점기 인근 마을 주민들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직접 축조한 저수지로, 1981년 영산강 하굿둑 완공 이후 수위가 낮아지면서 백련 자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다. 1997년 무안연꽃축제를 처음 개최하며 지금의 광활한 백련지로 발전했다.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장은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고, 관람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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