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30 12:35
Today : 2026.10.30 (금)

경북 칠곡군이 계절별 대표 축제를 연결한 '사계절 관광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연중 관광 콘텐츠를 이어가며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2026 칠곡 꿀맥 페스티벌,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2026 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의 일정을 확정했다. 여름·가을·겨울을 대표하는 축제 3개를 한 축으로 묶어 재방문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름 시장은 꿀맥 페스티벌이 이끈다. 7월 열리는 이 행사는 칠곡 특산물인 아카시아꿀과 수제맥주를 결합한 미식형 축제로,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로컬 푸드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꿀맥주와 분도 소시지는 칠곡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가을에는 낙동강을 무대로 한 평화관광이 이어진다.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는 역사·교육·관광이 결합된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 전쟁 상황을 재현한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 역사교육의 장인 동시에 이색 체험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에는 왜관역 일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야간 경관과 공연, 먹거리, 플리마켓을 결합한 이 행사는 비수기 관광객 유입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이다. 지난해 개통한 대경선 광역철도로 대구·구미·경산 생활권과 연결되면서 차 없이도 축제장을 찾는 젊은 여행객 유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칠곡군은 가산수피아, 칠곡보, 호국평화기념관, 왜관시장 등 지역 관광자원을 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도 추진 중이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계절별 특색을 살린 축제로 칠곡만의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여러 차례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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