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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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증심사지구 일원에서 오는 13~14일 이틀간 제4회 무등산 인문축제 '무등생각'이 열린다.
올해 주제는 '생각을 끄고, 생각을 켜다(Switch off the noise, switch on your soul)'다. 현대사회의 디지털 피로에 주목하며 내면에 집중하는 쉼과 사유의 가치를 제안하는 데 초점을 뒀다. 무등산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문학적 사유를 나누는 이 축제는 4년째 광주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인 13일은 학운초등학교 학생 80명이 참여하는 개막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방송인 김제동과 함께하는 인문토크, 청소년 시 백일장, 무성영화극장 '영화로운 광주'가 차례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뮤지션 이랑과 시인 고선경이 함께하는 북콘서트, LP 청음회와 동무다방, 침묵독서클럽 등 조용하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인문다시보기 - 우리들의 시원한 생각' 세션도 함께 운영된다.
상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마음의 숲', 무등버스킹, 무등산 체험존이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되며, 행사장 주변 5개 미술관에서는 미술과 인문을 결합한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증심사 일원에서는 명상 프로그램 '인문사유정원'이 진행돼 숲 속 사유의 시간을 더한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무등생각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나와 타인의 생각을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무등산의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쉼과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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