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1 10:44
Today : 2026.07.21 (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 철새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탐조 축제가 열린다.
고창군은 오는 7월 17~18일 이틀간 고창군립체육관 일원에서 '2026 고창갯벌 버드왓쳐스 데이(Bird Watcher's Day)'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전북특별자치도·고창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을 구성하는 지역 중 하나로, 멸종위기 철새들의 주요 중간 기착지다.
행사는 탐조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문 탐조 단체와 함께하는 탐조 클래스, 갯벌과 철새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가 운영돼 자연스럽게 갯벌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날마다 달라진다. 첫날인 17일에는 고창갯벌과 철새 지식을 겨루는 '버드 마스터 챌린지(골든벨)'가 열리고, 둘째 날인 18일에는 종이 도요새를 멀리 날리는 '버드 플라이트 게임'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홍보 부스에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을 비롯한 세계유산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철새 이동 경로와 갯벌 생태계 보전 활동을 소개한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탐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라며 "다양한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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