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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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드문모심기' 농법이 벼 재배면적의 90%까지 확산되며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문모심기 시범사업을 도입한 이후 꾸준히 면적을 넓혀왔다.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 1만 5300㏊ 중 약 90%인 1만 3770㏊에 이 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드문모심기는 기존보다 모 간격을 넓히고 포기 수를 줄여 심는 방식이다. 육묘상자·종자·상토 비용이 줄고, 이앙 작업에 드는 노동력도 감소한다. 간격이 넓어진 만큼 통풍과 일조량이 확보돼 병해충 예방 효과도 있다. 포기당 이삭과 낟알 수가 늘어 수확량은 기존 재배 방식과 비슷하게 유지된다.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이 농법을 적용하면 10a당 6만35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익산 전체 적용 면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87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발생해 농가 경영 부담을 크게 낮춘다.
시 관계자는 "드문모심기는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재배기술"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 신기술 보급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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