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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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하얀 메밀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초여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하얀 꽃밭은 이 계절 호미반도만의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현재 메밀꽃은 개화 초반으로, 6월 중하순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꽃은 7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어 늦게 찾는 방문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바닷가와 맞닿은 꽃밭 특성상 사진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맑은 날 오전 이른 시간대 방문 시 바다와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다.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는 포항시가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매년 약 50㏊(15만 평) 이상 규모로 운영 중이다.
봄철 유채꽃에 이어 메밀꽃, 이후 해바라기까지 계절별 경관작물을 교차 재배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계절마다 전혀 다른 색깔의 들녘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인이다.
봄철 노란 유채꽃 수확이 끝난 자리에 메밀을 심어 공백 없이 경관을 이어가는 방식은 지역 농업과 관광을 동시에 살리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메밀꽃이 지고 나면 해바라기가 그 자리를 채워 여름 내내 꽃밭이 유지된다.
꽃밭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농작물 보호와 안전을 위해 지정된 관람로를 이용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경관작물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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