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12 15:34
Today : 2026.09.13 (일)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주민이나 여행객들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되는 사고가 매년 발생한다.
매년 반복되는 갯벌 고립 사고의 핵심 원인은 밀물 속도다.
일반적으로 밀물은 시속 7~15㎞로 진행되는데, 이는 성인 평균 보행 속도보다 2~3배 빠른 수준이다.
게다가 갯벌에서는 발이 진흙에 빠져 이동 속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대피 타이밍을 조금만 놓쳐도 순식간에 고립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갯벌에 발이 빠졌을 때는 무리하게 힘으로 빼려 하지 말고, 다리를 앞뒤로 흔들어 진흙 사이에 공간을 만든 뒤 차례대로 발을 빼내야 한다.
이미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면 이동을 고집하기보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갯벌 진입 전 물때와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밀물 시간 최소 2시간 전에 휴대전화 알람을 맞춰두는 것이 좋다.
구명조끼 착용과 2인 이상 동행도 필수다.
고립됐을 경우 해양수산부 '해로드' 앱의 긴급구조 요청 기능을 활용하면 정확한 구조 좌표를 소방에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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