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3 09:39
Today : 2026.10.23 (금)

전남 강진군 작천면 부흥마을에서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군락을 배경으로 한 '제3회 작천 코끼리마늘꽃 3 Days'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주민 주도형으로 운영되는 이 행사는 올해 3회를 맞아 체험과 먹거리, 자연경관을 고루 갖춘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행사장에는 코끼리마늘꽃을 중심으로 해바라기, 버들마편초, 나비바늘꽃이 어우러진 경관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된다. 넓게 펼쳐진 보랏빛 꽃 군락은 그 자체로 강렬한 풍경을 자랑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지역 특산물 코끼리마늘을 활용한 갈릭피자 만들기와 코끼리마늘꽃·커피가루를 활용한 꽃바구니 만들기가 진행된다. 꽃과 커피를 결합한 꽃바구니 체험은 다른 축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도 중앙광장에 설치된다. 6월 중순 더위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코스로 삼기에 제격이다. 현장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도 제공돼 방문 기념을 남기기에도 좋다.
먹거리도 빠지지 않는다. 닭개장과 냉콩국수 등 든든한 식사 메뉴와 함께 옥수수·커피·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마을장터가 함께 운영된다. 코끼리마늘과 카무트, 팥 등 부흥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판매도 이뤄져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도 생긴다.
강진군 관계자는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키우고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민이 직접 일군 꽃밭과 손맛 가득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소박하지만 진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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