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5 09:50
Today : 2026.09.05 (토)

부여군이 올해 서동연꽃축제를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동공원 궁남지와 부여 원도심 일원에서 연다.
'사랑의 시작, 연꽃 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역대 가장 넓어진 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주관은 백제문화재단 부여문화관광진흥원이 맡는다. 올해는 AI 기술도 본격 도입된다. 주무대와 주요 주차장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AI 통합관제 상황실을 운영해 관람객 밀집도와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방문객은 24시간 모바일 AI 챗봇 'AI Ask Me'를 통해 공연 일정, 체험 프로그램, 주차장, 푸드트럭 위치 등 축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7월 초 폭염과 장마를 고려해 낮 시간대 주무대 공연은 최소화하고, 오후 6시 이후에 공연과 핵심 콘텐츠를 집중 배치한다. 주무대 객석에는 대형 루프 트러스 그늘막을 설치하고 캠핑 의자 800개·테이블 200개를 배치해 쉼터형 관람 공간을 만든다. 쿨링존도 13곳에서 운영해 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공간이 궁남지 중심에서 부여 원도심까지 넓어진다는 점도 올해의 큰 변화다. 주간에는 부여중학교에서 물과 버블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 '물총대전'이 열리고, 야간에는 군청에서 부여중학교를 잇는 약 2㎞ 구간에서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매일 밤 수상무대에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제공연 '궁남지 판타지'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궁남지의 연꽃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수상공연은 이 축제만의 백미로 꼽힌다.
푸드트럭은 기존 10곳에서 15곳으로 늘고, 굿뜨래 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도 판매된다. 무료 셔틀버스 8대가 2개 노선으로 밤 11시까지 운행돼 교통 부담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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