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4 09:31
Today : 2026.07.14 (화)

하동의 6월이 들썩인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남 하동 송림 및 섬진강 변 일원에서 '제10회 하동 섬진강 문화 재첩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내 손끝에 잡힌 하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인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중심에 두고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0주년을 맞아 단순 관람형에서 벗어나 미식·체험·휴식·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체류형 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미식 프로그램이 특히 눈에 띈다. 전국 참가자들이 하동 재첩으로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재첩 요리 경연대회, 셰프 김도윤 초청 라이브 요리쇼, 재첩 미식 체험 공간 '그랑크뤼 하동' 등을 통해 재첩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체험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섬진강 재첩 수호대 미션게임, 백사장 미니 축구대회, 샌드테라피, 싱잉볼 요가·명상, 재첩 인문학 산책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싱어롱쇼 '헬로카봇', 어린이뮤지컬 '콧물이 대소동', 물놀이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재첩노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트릿댄스와 K-POP을 접목한 재첩댄스 페스티벌, K-태권도 에너지 퍼포먼스, 섬진강 치맥 페스티벌, 야외 영화 상영, 음악분수 레이저 쇼가 3일 내내 이어진다.
대표 프로그램 '찾아라! 황금재첩'은 올해 경품 규모를 늘려 30만 원 상당 순금 50개와 재첩국 세트 100개를 제공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재첩과 미식·체험·공연이 어우러진 하동만의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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