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6.04 13:40
Today : 2026.06.05 (금)

알싸한 마늘과 고소한 한우가 만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경남 남해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제21회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남해 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국민쉼터 남해'를 주제로, '구수한 마늘! 고소한 한우!'를 부제로 내걸었다.
남해 마늘한우축제는 농번기를 마친 농민들의 위안잔치에서 출발해 어느새 전국 관광객이 찾는 남해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마늘은 알싸한 향과 풍부한 영양으로 유명하고, 남해 한우는 깊은 육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미식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올해는 축제장 구성을 대폭 손봤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한우 구이존을 약 2배 규모로 확대했으며, 인근에 돼지구이존도 새로 조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늘 판매존은 메인 광장 중앙으로 이동 배치하고 대형 텐트를 설치했다. 현장에서 구입한 마늘을 집까지 보내주는 택배 무료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남해 유배문학관 내 주제관도 새롭게 강화됐다. 마늘과 한우뿐 아니라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더해졌다.
개막식이 열리는 12일에는 특별공연 '연결과 감사, 남해의 시간'이 펼쳐진다. 전문 공연팀이 남해와 축제의 역사를 웅장하면서도 경쾌한 무대로 풀어낸다.
친환경 운영도 눈길을 끈다. 먹거리존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류욱환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명품 마늘과 한우, 다양한 남해 특산물로 몸보신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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