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6.02 22:40
Today : 2026.06.03 (수)

전남 곡성군이 인근 리조트와 손잡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곡성군은 지난 1일, 화순 금호리조트, 전북 남원 켄싱턴리조트와 '상호 할인 혜택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리조트 숙박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단순 방문이 아닌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는 데 있다.
인근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으면 입장료와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탑승료를 각각 30%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은 곡성에서 그치지 않는다. 기차마을을 이용한 관광객이 남원 켄싱턴리조트에 묵으면 조식과 웰컴 드링크가 제공되고,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12시)도 이용할 수 있다.
화순 금호리조트에서는 기차마을 입장권을 지참할 경우 워터파크 아쿠아나 이용료 30%, 온천 이용료 20%를 각각 깎아준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로 잘 알려진 곡성의 대표 관광지다. 그러나 그간 당일치기 방문객 비중이 높아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곡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전북을 아우르는 광역 관광 동선을 만들고, 숙박과 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인접 지역 민간 시설과 협력한 사례로,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곡성·화순·남원을 잇는 여행 코스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전남 내륙과 전북 남부권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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