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6:48
Today : 2026.10.15 (목)

전남 순천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전통산사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송광사 일원에서 '송광사, 천년산문 속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년고찰 송광사가 지닌 수행과 치유의 가치를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산사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16국사 순례길 트래킹'이다. 송광사가 배출한 16명의 국사 발자취를 따라 송광사·불일암·천자암을 잇는 국사로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걷는다.
초급·마니아 코스로 나뉘며, '무소유', '묵언', '울력'을 주제로 한 미션형 트래킹으로 송광사의 철학과 수행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7월에 운영되는 가족 대상 '빠삐용의자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목공 체험과 연결해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는 순천 지역 청년들이 직접 송광사를 주제로 보드게임을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완성된 보드게임은 추석 연휴 첫날 송광사에서 전시와 체험 형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통산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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