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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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삼국시대 수리 시설이자 국가유산인 벽골제 일대를 전시·체험·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관광지로 재단장해 전북 대표 명소로 집중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한 이후 연간 18만 명(2025년 기준)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과 체험 프로그램 개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벽골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고고학 발굴 조사를 통해 문헌에 기록된 '5거문' 중 수여거·유통거 등의 실체가 확인됐다.
총 제방 길이가 약 3.8㎞에 달했던 것으로 입증된 핵심 농업유산이다.
현재 관광지 내에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벽천미술관, 아리랑문학관, 농경사주제관 등 4개 전시관이 운영 중이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투호, 짚풀공예, 목공예 등이 운영되며 지난해에만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갈무리-삶을 담고, 기억을 잇다'가 진행 중이며, 27일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벽골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릴레이 문화강좌도 열린다.
아리랑문학관과 소설 배경을 재현한 아리랑문학마을은 역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며, 매주 화~금요일에는 스탬프 투어, 근대 복식 체험, 독립지사 미니블록 조립 등 교육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벽골제는 과거 농경문화와 현재의 휴식이 공존하는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특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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