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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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햇살 아래 하남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북적이고 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 산책로를 천천히 걷는 이들의 모습이 정원 곳곳을 가득 채운다.
현재 장미정원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사계장미 골드메달 등 총 26종 2만여 본이 식재돼 있다.
한 그루에 평균 2~3송이씩 꽃을 피워 정원을 수놓은 장미꽃만 약 5만 송이에 달한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은은한 장미 향기가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장미꽃을 형상화한 아트월 포토존 두 곳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와 곰돌이 토피어리가 설치된 공간은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무선 충전 태양광 벤치 20곳과 태양광 퍼걸러 3곳은 그늘 아래 쉬어가기 좋은 쉼터 역할을 한다.
해가 지면 장미정원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면 은은한 빛이 장미 꽃잎 위로 부드럽게 내려앉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늦은 시간까지 손을 잡고 밤 산책을 즐기는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하남시 관계자는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만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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