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8 11:49
Today : 2026.10.28 (수)

한때 석탄산업으로 번성했던 강원 영월군 상동읍이 이번엔 꽃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월 상동읍 내덕리 일원에서 '제3회 상동읍 작약꽃축제'가 열린다.
축제 주제는 '폐광지에 피어난 천만 송이 작약꽃 보러 가자'다. 대한민국 대표 석탄산업전환지역(폐광지역)인 상동읍 일대가 붉고 탐스러운 작약꽃밭으로 뒤덮이며 5월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 축제 콘셉트는 광업으로 번성했던 지역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고 화합하는 만남의 장으로,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역 재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작약꽃 화분 만들기와 작약꽃 향수 만들기 등 이벤트가 진행되며,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과 지역 특산품 구매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작약은 5월이 되면 붉고 탐스러운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뿌리는 쌍화탕의 핵심 재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관상용 꽃과 약용 작물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지닌 식물인 만큼, 축제 현장에서 작약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백준희 영월군 상동읍장은 "안전하고 인정 넘치는 축제를 위해 지역 사회단체는 물론 상동 주둔 공군 제8231부대와 함께 상동만의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영월 상동읍은 강원 내륙 깊숙이 자리한 만큼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5월 봄의 끝자락, 폐광지에서 피어난 천만 송이 작약꽃을 보러 떠나는 여행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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