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7 07:33
Today : 2026.10.27 (화)

경북 경주시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일원이 형형색색의 꽃물결로 물들며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와 월성, 동궁과 월지를 잇는 동부사적지 주변에 코스모스·양귀비·금영화 등이 잇따라 개화하며 신라 왕경 유적과 어우러진 이색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천년 역사 유적지를 배경으로 펼쳐진 대규모 꽃단지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대표적인 도심형 관광 명소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동부사적지 연꽃단지에서는 초록빛 연잎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초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아직 연꽃이 피기 전이지만 탐스러운 연잎이 만들어내는 풍경만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주 꽃명소'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야간에는 첨성대와 고분군, 꽃단지 일원에 경관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부사적지 일원의 경관 개선과 녹지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동부사적지는 신라 천년 역사와 계절 꽃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대표 관광 공간"이라며 "사계절 내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경관과 편의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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