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5.23 15:52
Today : 2026.05.24 (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이 이번 주말 음악으로 물든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황룡강 일원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는 자연과 음악, 사람이 어우러지는 로컬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축제다.

장성군은 매년 봄·가을 황룡강 꽃축제를 이어왔지만, 기후 변화로 봄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축제 방향을 과감하게 틀었다.
꽃 대신 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그 결과 탄생한 게 '음악힐링축제'다. 젊은 관객도 호응할 수 있는 참신한 기획과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개막 첫날, 트로트와 불꽃놀이
23일 오후 6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사랑의 배터리'로 유명한 홍진영을 비롯해 박성온, 지창민, 정소라 등 트로트 가수들이 분위기를 달군다.
공연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황룡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강변에 자리 잡고 앉아 음악과 불꽃을 동시에 즐기는 것만으로도 이 로컬여행은 충분히 값지다.
24일 밤, 로이킴의 봄 감성
축제 이틀째인 24일 저녁 뮤직페스티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무대에 오른다.
슈퍼스타K 시즌4 우승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는 데뷔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풋풋한 감성을 전한다.
여성 보컬리스트 이예준, 싱어송라이터 공원, 5인조 밴드 캔트비블루, 2인조 인디밴드 언오피셜의 공연도 이어진다. 강바람 속에서 듣는 라이브 음악은 황룡강의 정취를 한층 깊게 만든다.

장성 첫 버스킹 대회, 25일 결선
장성 최초로 마련된 '장성 버스킹 전국대회'도 볼거리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24일 그라운드골프장·서삼교·청백리정원 일원에서 본선을 펼치고, 최종 10팀이 25일 오후 5시 황룡정원 주무대 결선에 오른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가을 축제 공연팀 참여 특전이 주어진다.

황룡강을 천천히 걷는 방법
음악만큼이나 이 로컬여행에서 챙겨볼 것이 많다.
장성대교 아래에서는 수상자전거, 돌고래보트, 패밀리보트를 탈 수 있다. 소원을 적은 종이를 힐링교에 붙이는 '소원브릿지', 3시간 이상 머문 방문객에게 선물을 주는 '3시간 머물장' 같은 아이디어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쉬어가고 싶다면 황미르랜드로 향하자.
인디언텐트 아래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캠프닉존이 마련돼 있어 특히 추천할 만하다.
황토맨발걷기길, 호빗동굴, 키네틱 조형물 놀이터도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공간이다.
힐링허브정원과 문화대교 인근 버드나무존도 산책 코스로 제격이라 이번 주말 로컬여행지로 추천한다.
전남 장성군 황룡강이 이번 주말 음악으로 물든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황룡강 일원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는 자연과 음악, 사람이 어우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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