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30 15:45
Today : 2026.07.30 (목)

해양수산부가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어촌 방문객을 위해 노후화한 체험장과 숙박시설을 현재 트렌드에 맞는 고품격 시설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촌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마을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이 뽑혔다.
선정된 마을에는 각 2년간 8억 원씩, 총 32억 원이 지원된다.
마을별 사업 방향은 뚜렷하게 차별화된다.
속초 장사마을은 업무와 휴식을 결합한 '워케이션'에 특화한 숙박 환경을 조성한다.
함평 석두마을은 기존 카라반을 리모델링하고 글램핑장을 새롭게 만들어 캠핑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거제 계도마을은 낚시 체험 수요 증가에 맞춰 노후 숙박시설을 개선해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한다.
남해 문항마을은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지역 생태 관광 자원과 연계해 숙박 인프라를 정비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어촌 관광이 활성화되고, 각 마을의 자립적인 소득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과 도심에서 벗어나 어촌 고유의 풍경과 체험을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이번 고도화 사업은 어촌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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