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23 12:30
Today : 2026.09.23 (수)

무등산국립공원 백마능선 일대 산철쭉이 만개하며 봄 산행 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산철쭉 군락은 안양산 정상부에서 장불재로 이어지는 약 2.8km 구간에 넓게 형성돼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기암괴석과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분홍빛 철쭉은 무등산의 대표 봄철 경관으로 꼽히며, 매년 이 시기 탐방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명소다.
SNS에는 이미 백마능선 철쭉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며 봄 산행지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주요 탐방 코스는 두 가지다.
수만탐방지원센터에서 낙타봉을 거쳐 안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편도 5km로 약 3시간이 소요되며, 들국화마을에서 안양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편도 1.7km로 약 1시간이면 충분해 입문자나 가족 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하다.
체력에 따라 두 코스를 이어 수만리들국화마을에서 안양산·백마능선·장불재를 순환하는 약 8.7km 코스로 즐길 수도 있다.
탐방 전 기상 상황과 탐방로 여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철쭉 군락 보전을 위해 꽃을 꺾거나 탐방로 밖으로 진입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박지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행정과장은 "백마능선의 산철쭉은 무등산이 간직한 계절 경관의 가치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연자원"이라며 "자연 훼손 없이 오래 보전될 수 있도록 성숙한 탐방문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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