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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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나라 대표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의 개화 소식을 27일 공식 발표했다.
1년에 한 번, 짧은 기간만 꽃을 피우는 이 식물을 지금 수목원에서 직접 볼 수 있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 모양이 전통 요강을 닮아 그 이름이 붙었다.
독특한 주머니 형태와 은은한 색감으로 국내 자생 난초 중에서도 관상 가치가 가장 높은 식물로 꼽힌다.
4~5월 줄기 끝에 꽃이 한 개씩 피어나며, 개화 기간이 짧아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 식물은 서식지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Ⅰ급으로 분류돼 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전국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며, 자생지가 알려질 때마다 무단 채취 피해가 반복돼 보전이 더욱 어렵다.
현재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는 봉오리부터 개화 개체, 군락의 모습까지 다양한 생육 단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광릉요강꽃은 우리 자생식물의 보전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을 권했다.
희귀특산식물보존원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희귀식물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을 보전·전시하는 약 1.5ha 규모의 공간이다.
광릉요강꽃 외에도 복주머니란속전문전시원에서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지닌 복주머니란속 식물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함께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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