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4 09:31
Today : 2026.07.14 (화)

경남 하동군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화개면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제29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차오르는 설렘, 하동에서'로, 지리산 자락 천년 야생차의 향기 속에 전통·미식·예술·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꾸렸다.
전통 차 문화 콘텐츠가 행사의 뼈대를 이룬다.
하동 야생차박물관에서는 송·고려 시대 다도구 등 120여 점을 전시해 동아시아 차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교유를 담은 마당극도 무대에 올라 역사적 울림을 더한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 대회', '다례 경연대회', '티 블렌딩 대회' 등 전국 규모 경연도 연이어 펼쳐진다.
미식과 글로벌 감성을 더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불가리아 출신 미카엘 셰프와 유튜버 파티쉐 노정희 씨가 참여하는 쿠킹 쇼에서는 하동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요리를 선보인다.
'하동 사계절 티푸드 전시'와 지역 식자재 음식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리산 야생차밭을 배경으로 '호리병 속 별천지길 걷기'와 '다원 음악회'가 진행되며, 포토존 '티(Tea) 나게 사랑할 차례'에서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담을 수 있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일정에 맞춰 체험 행사도 한층 강화됐다.
'AI 기반 키자니아 GO' 미션 체험 3종을 비롯해 보물찾기·드론 게임·퍼즐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올해 축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 친환경 운영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하동군은 이번 축제가 2026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하동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차향 가득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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