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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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5월 10일까지 25만㎡ 규모에서 1억 송이 꽃이 만들어내는 봄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1997년 처음 시작된 이 박람회는 지난해까지 국내외 누적 관광객 900여만 명을 기록한 고양시 대표 봄 축제다.
올해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야외 전시, 실내 특별전시, 공연·이벤트, 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박람회의 핵심은 주제 광장 '시간 여행자의 정원'이다.
꽃을 매개로 시간여행 승강장을 구현했으며, 한국 전통 천문기구 혼천의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물과 해시계·물시계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높이 13m, 폭 26m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 위에서는 구형 꽃 조형물이 회전하며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야외 전시 공간은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머물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주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꽃과 식물을 통한 심신 치유도 이번 박람회의 주요 테마다.
'마음의 온도 정원'은 MBTI와 개인 맞춤형 색을 접목해 자신의 감정을 꽃과 색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플라워 테라피 가든'은 기존 수목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조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힐링 정원에서는 반려 식물 심기 등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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