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9 23:59
Today : 2026.07.30 (목)

해마다 봄이 무르익을 무렵, 전주 팔복동 철길은 전혀 다른 풍경으로 바뀐다.
이팝나무 가지마다 하얀 꽃송이가 빼곡히 피어나 마치 함박눈이 내린 듯 길 전체가 뒤덮이는 것이다.
짧고도 눈부신 봄날의 절정을 놓치지 않으려는 발걸음이 올봄에도 팔복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5일·26일과 5월 1일~3일, 총 5일간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전주 이팝나무 축제'에 맞춰 시내버스 운행 강화 대책을 23일 발표했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말과 공휴일에 5개 노선에 버스 7대를 추가 투입해, 시민들이 긴 대기 없이 축제장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을 경유하는 노선은 101번, 103-1번, 103-2번, 337번, 383번, 385번, 401번, 402번, 403번, 420번, 644번, 684번, 1001번, 1002번 등 총 14개다.
팔복예술공장 인근 정류장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만큼, 시내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축제장에 닿을 수 있다.
전주시는 앞서 4월 벚꽃 시기에 만경강변 일대에 특별 노선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이팝나무 축제에도 현실적인 교통망을 갖춰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버스 행선지 표출과 정류장 안내 음성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통 정보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도 함께 줄여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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