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6 11:32
Today : 2026.07.26 (일)

경기 하남시 미사한강공원이 선홍빛 철쭉 물결로 SNS '인생사진 성지'와 봄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호 전망대 일대 약 1만1000㎡ 부지에 12만 본의 영산홍이 빈틈없이 피어나 붉은 물결을 이루며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산홍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나는 특성상 어느 각도에서 촬영해도 꽃 가득한 장면을 담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수도권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찾은 한 시민은 "기대 이상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워 멀리 가지 않고도 충분한 봄나들이를 즐겼다"고 말했다.
특히 2호 전망대 '미사강변마루'에서는 철쭉 너머로 한강, 검단산, 아차산 능선이 함께 펼쳐져 풍경의 밀도가 남다르다.
미사한강공원은 꽃구경 이상의 체류형 공간이기도 하다.
선동IC 인근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며, 공원 내 '숲속 놀이터'와 '숲속 도서관'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1호부터 5호까지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강변 경관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반려견과 산책하는 일상의 풍경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은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짧은 방문에도 부담이 없다.
하남시 관계자는 "도심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수국정원·황톳길·구산숲 등과 연계해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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