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3 12:17
Today : 2026.09.03 (목)

제주의 봄을 느긋하게 즐길 이색 체험이 돌아왔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겨우내 멈췄던 '트랙터 마차 투어'를 재개하며 오는 11월 29일까지 8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목장 내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트랙터가 끄는 전용 마차를 타고 종합안내소를 출발해 씨수말 방목지·한라산 전망대·육성마 방목지·마혼비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3km 코스를 30분 안팎으로 달린다.
광활한 초지 너머로 한라산과 오름이 이어지는 풍경은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는 방문객에게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면을 선사한다.
운행은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되며 금요일 3회, 토·일요일 5회 운영된다.
요금은 만 13세 이상 3,000원, 만 13세 미만 2,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자 모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다.
트랙터 마차 투어는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에게 인기 있는 목장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다.
빠르게 둘러보는 관광이 아닌, 느리게 걷고 시선을 멀리 두는 '슬로 투어'를 원한다면 주목할 만한 코스다.
운영 시간과 이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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