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4 09:31
Today : 2026.07.14 (화)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북전주선 철길이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시 개방된다.
전주시는 오는 25~26일과 5월 1~3일 등 총 5일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2026 전주이팝나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철길을 개방한다는 점이다.
개방 구간은 기린대로~신복로 630m, 기린대로~팔복로 670m 두 구간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팔복예술공장 인근 금학교~신복로 약 400m 구간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되어, 조명과 어우러진 이팝나무 꽃길을 색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에는 음식·체험·판매 부스 30여 개와 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공식 개막식은 5월 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같은 기간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되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일정과도 맞물려 철길 산책에 전시·영화 관람까지 이어지는 봄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이팝나무 축제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약 1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대표 봄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산단 입주 기업들이 공장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형 행사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기간과 시간 외 철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며, 무단 출입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임숙희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형 축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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