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3 09:39
Today : 2026.10.23 (금)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립광주과학관이 요리를 주제로 한 이색 과학 체험 축제를 연다. '과학으로 맛보기'를 주제로 한 2026 사이언스 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과학관 전역에서 펼쳐진다.
매년 4월 과학의 달에 개최되는 사이언스 봄축제는 국립광주과학관의 대표 행사로,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는 요리와 과학의 접점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야외 광장과 상상홀 등 과학관 전역에서 '나도 요리사'와 '조리과학 실험실' 부스가 운영된다. 달고나 부풀리기, 생크림 버터 만들기, 레몬에이드 산도 변화 관찰, 분자요리 체험 등 일상 속 요리에 담긴 과학 원리를 손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별빛누리관 대강당에서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수제 소시지(부어스트)와 우리 쌀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방문객에게 특히 적합하다.
25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백수저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조은주 셰프가 직접 무대에 선다. '맛을 설계하는 주방의 비밀과 분자요리 시연'을 주제로 한 푸드 토크콘서트로, 요리와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강연과 시연이 함께 이뤄진다. 26일에는 주방 도구를 활용한 타악 공연 '휘락'의 요리사 난타 공연이 야외 광장에서 열려 축제의 마지막 날을 활기차게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스탬프 투어, 푸드트럭, 분리수거를 게임처럼 즐기는 '분리수거 구역(존)'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조리와 발효 등 음식 속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과학이 낯설게 느껴졌던 분들도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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