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04 14:56
Today : 2026.07.05 (일)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경상북도 곳곳이 꽃 축제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활기를 띤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봄꽃 사진 여행을 즐기는 방문객까지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북 포항의 봄 명소 호미곶에서는 4일~5일 이틀간 '2026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축제'가 열린다.
해맞이광장 일원이 샛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가운데, 별도의 피크닉존과 캠핑존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버블쇼, 풍선아트 이벤트, 봄바람 버스킹 등 거리공연도 펼쳐지며, 유채 아이스크림과 보리·메밀을 활용한 지역 경관작물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포항시는 유채꽃이 4월 중순까지 절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동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는 5일까지 '2026 안동 벚꽃축제'가 진행된다.
'벚꽃, 오늘이 제일 예쁜 날'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타로·사주를 결합한 '벚꽃 마음상담소', 미디어아트 '빛의 벽', '벚꽃 소원 터널', '체리블룸 버블 라운지' 등 감성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인다. 주말에는 거리공연과 보물찾기, 공예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주대릉원 벚꽃축제는 3일~5일 열린다.
신라 천년 고분 유적인 대릉원의 돌담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터널이 펼쳐지며, 고풍스러운 유적지와 어우러진 풍경은 경주만의 특별한 봄 정취를 선사한다. 김천 연화지 벚꽃축제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저수지 수면 위로 봉황대가 데칼코마니처럼 반사되는 몽환적인 야경이 압권이다.
한편,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관련 행사도 이어진다.
3일에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찬원·장민호 등 인기 가수의 축하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폐막식은 6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치러진다.
경북도는 천년숲을 봄꽃정원으로 꾸며 오스테오스퍼멈, 루피너스, 아네모네 등 봄꽃 1만 6천 본을 심어 방문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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