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5.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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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천년고찰 선암사가 매화에서 겹벚꽃까지 이어지는 봄꽃 시즌을 맞아 상춘객을 맞이한다.
조계산 자락에 자리한 선암사는 승선교와 강선루, 울창한 나무와 계곡이 어우러진 사찰로, 사계절 관광 명소로 통하지만 특히 봄에는 ‘남도 대표 봄꽃 여행지’로 손꼽힌다.
선암사는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에 걸쳐 매화가 절정을 이룬다.
경내에는 수령 수백 년에 이른 고매(古梅)가 50여 그루 정도 자리해 돌담과 사찰 건물과 함께 은은한 향과 조용한 산사 이미지를 더한다. 백화와 연분홍 홍매화가 절 지킴이처럼 줄을 이어, 꽃보다 잎이 먼저 나는 것이 특징인 이 시기가 전통 사찰의 정적과 봄의 시작을 동시에 느끼기 좋은 시점으로 평가된다.
매화가 잦아들자마자 4월 중순 전후로는 겹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선암사는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피는 ‘겹벚꽃’ 군락이 사찰과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며, 대웅전·원통전·팔상전 주변에서는 분홍빛 꽃터널을 연출한다. 일반 벚꽃보다 색이 진하고 입체감이 살아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며, 4월 15일 전후부터 약 1주일간 만개해 봄 막바지의 화사함을 오래 머무르게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선암사는 매화의 은은한 향과 겹벚꽃의 화사한 풍경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로컬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은 승선교 길목에서 바라보는 강선루와 벚꽃 조망, 사찰 안 고요한 산책로를 조합한 2~3시간 코스로 감상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으로 꼽힌다.
매화는 3월 말까지 볼수 있고, 겹벚꽃은 4월 15일 전후 방문이 만개 시점에 가까운 편이라는 점을 참고하면 봄 한 철의 선암사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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