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09 18:01
Today : 2026.08.10 (월)

전남 강진의 천년 고찰 백련사 동백숲이 봄 축제로 물든다.
'제3회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백련사 동백숲을 배경으로 자연·힐링·체험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사찰음식과 불교문화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사찰음식이다.
육류를 배제하고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사찰음식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사찰김밥, 무스비(사각김밥) 등 판매·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제6회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참가자들이 전통 조리법과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사찰음식의 가치를 알린다.
사찰의 수행 문화와 건강한 먹거리가 결합된 한국 불교 음식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백련사에서 해월루까지 동백숲 산책로를 따라 스탬프를 모으는 '동백숲 스탬프투어'와 전문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백련사·해월루 일대를 돌아보는 '동백숲 투어'가 운영된다.
또한 동백꽃 손수건 만들기, 원목 방향제 만들기, 친환경 컵받침 만들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민화 굿즈 만들기 등 남녀노소 참여 가능한 체험 부스가 곳곳에 펼쳐진다.
동백숲과 녹차밭 일대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도 진행되며, 축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현장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포토존도 숲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이 동백숲의 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건강한 사찰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특별한 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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