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Today : 2026.08.16 (일)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전남 여수 영취산에서 ‘제34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흥국사 산림공원과 영취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진달래가 능선을 가득 메우는 여수의 봄 풍경을 배경으로 상춘객들에게 가장 화려한 시기를 선사한다.
축제는 산악 달리기 대회(트레일 레이스)를 시작으로 산상음악회,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산악 달리기 대회는 흥국사에서 출발해 봉우재 등 영취산 일대 12㎞ 코스를 달리며 진달래 군락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수시는 기존 산신제·공연 중심에서 ‘달리며 즐기는 진달래 산행’이라는 액티비티 요소를 더해 축제의 체험성을 강화했다.
영취산은 경남 화왕산, 마산 무학산과 함께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꼽히는 곳으로,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약 33만㎡에 걸쳐 군락을 이룬다.
매년 3~4월 초 진달래가 만개하면 능선을 따라 분홍빛이 물결치며 장관을 연출해 등산객과 사진가들에게 ‘봄 산행 버킷리스트’로 불린다.
산행 코스는 중흥동 GS칼텍스 후문, 상암초등학교, 흥국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3개 코스로 구성돼 난이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노약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상암초 인근에서 출발해 봉우재를 지나 흥국사로 이어지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가 권장된다.
여수시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 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임시주차장과 돌고개 주차장 이용을 안내하는 한편 노선버스 증편과 셔틀버스 운행으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취산의 분홍빛 능선 아래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특별한 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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