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3 22:13
Today : 2026.10.24 (토)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19일 개막하며 흰·붉은 매화와 산수유꽃이 어우러진 봄 풍경이 상춘객을 사로잡았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매화 터널과 돌담길을 따라 걷는 로컬여행 명소로 떠올랐다.
매화마을 언덕은 수천 그루의 매화나무가 눈밭처럼 피어 장관을 이뤘다.
부드러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땅에 융단을 깔아 발걸음을 가볍게 했고, 은은한 매화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웠다.
매화 사이로 산수유꽃이 노랗게 피어나며 화폭 같은 봄빛을 더했다.

축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연인, 노부부로 북새통을 이뤘다.
매화 터널 오솔길에서는 젊은 커플들이 인생샷을 찍으며 웃음꽃을 피웠고, 전망대에서는 “나만 보기 아깝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올해 축제는 공연·전시·체험·먹거리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3무 축제’(차 없는 꽃길·바가지 없는 소비·1회용품 없는 친환경)를 표방하며 지속 가능한 로컬여행 문화를 강조한다.
도심권 셔틀버스도 주말에 2대 추가 운행돼 접근성이 높아졌다.
셔틀버스는 광양터미널-관광안내소-매화마을 노선으로 하루 편도 6회(오전 8시30분~오후1시 출발) 운영된다.
출발 시각은 광양 터미널 기준 ▲오전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 ▲11시 ▲12시 ▲오후 1시다. 중마동 관광안내소에서는 각 출발 시각 30분 후 탑승할 수 있다.
복귀 차량은 출발 편 기준 4시간 후인 ▲오후 1시 ▲2시 ▲2시 30분 ▲3시 ▲4시 ▲5시에 광양 매화마을에서 출발한다. 이용객은 탑승할 때 반드시 이용한 동일 차량으로 복귀해야 한다.
광양 매화마을은 겨울 추위를 이겨낸 꽃의 고결함을 품은, 봄 여행의 완벽한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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