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6.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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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그 하이라이트로 한·일 평화와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된다.
11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4년에 이어 영암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재단의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왕인박사의 고향 영암에서 한일 역사적 유대를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조선통신사는 조선 후기 12차례 일본을 방문한 외교 사절단으로, 정사·부사·서장관 등 주요 인물을 포함한 100여 명 규모로 재현된다.
조선실록과 사료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복식, 소품, 깃발, 문서함 등 세부 요소를 충실히 구현하며, 태평소·나발·나각 등 전통 취타대의 장중한 연주가 행렬을 선도한다.
왕인박사는 백제 불교와 문화를 일본에 전한 인물로, 그의 업적과 조선통신사의 정신은 한일 관계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번 행렬은 문인·무관·악공·기수·수행원 역할에 맞춘 연출로 조선시대 외교의 위엄을 생생히 전달하며, 관람객에게 역사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행렬 참여자 100명을 모집 중이며, 세부 사항은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한일 우정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담았다”며 “부산과 영암의 문화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영암의 백제 유산과 조선 외교사를 연결하며,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 문화교류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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