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900만 돌파, 영화 덕에 '영월 청령포', 대기 2시간 북적 > 뉴스 | 로컬엠뉴스 빠른 지역뉴스와 농산어촌뉴스, 여행, 축제, 공연, 로컬맛집

최종편집 : 2026.08.01 14:38
Today : 2026.08.01 (토)

  • 맑음속초34.1℃
  • 맑음31.8℃
  • 맑음철원30.7℃
  • 맑음동두천30.3℃
  • 맑음파주29.2℃
  • 맑음대관령26.7℃
  • 맑음춘천31.8℃
  • 맑음백령도28.3℃
  • 맑음북강릉33.6℃
  • 맑음강릉34.4℃
  • 맑음동해34.2℃
  • 맑음서울31.5℃
  • 맑음인천29.2℃
  • 맑음원주32.1℃
  • 맑음울릉도30.9℃
  • 맑음수원30.1℃
  • 맑음영월30.8℃
  • 맑음충주32.2℃
  • 맑음서산30.2℃
  • 맑음울진34.1℃
  • 맑음청주33.0℃
  • 맑음대전31.8℃
  • 맑음추풍령30.7℃
  • 맑음안동32.7℃
  • 맑음상주32.2℃
  • 맑음포항35.4℃
  • 맑음군산30.1℃
  • 구름많음대구35.0℃
  • 맑음전주31.5℃
  • 맑음울산34.6℃
  • 구름많음창원33.8℃
  • 맑음광주32.5℃
  • 구름많음부산30.5℃
  • 구름많음통영28.4℃
  • 맑음목포30.4℃
  • 맑음여수35.1℃
  • 맑음흑산도29.0℃
  • 맑음완도31.3℃
  • 맑음고창30.6℃
  • 맑음순천31.3℃
  • 맑음홍성(예)30.5℃
  • 맑음31.1℃
  • 맑음제주31.2℃
  • 맑음고산29.7℃
  • 맑음성산31.6℃
  • 맑음서귀포30.1℃
  • 맑음진주34.7℃
  • 맑음강화27.2℃
  • 맑음양평31.3℃
  • 맑음이천31.0℃
  • 맑음인제30.8℃
  • 맑음홍천31.3℃
  • 맑음태백28.2℃
  • 맑음정선군30.6℃
  • 맑음제천30.0℃
  • 맑음보은30.7℃
  • 맑음천안30.4℃
  • 맑음보령29.8℃
  • 맑음부여30.4℃
  • 구름많음금산30.9℃
  • 맑음30.6℃
  • 맑음부안30.2℃
  • 맑음임실30.5℃
  • 맑음정읍30.8℃
  • 맑음남원32.3℃
  • 맑음장수27.1℃
  • 맑음고창군30.5℃
  • 맑음영광군29.6℃
  • 구름많음김해시34.1℃
  • 맑음순창군31.5℃
  • 구름많음북창원36.4℃
  • 구름많음양산시35.0℃
  • 맑음보성군32.2℃
  • 맑음강진군32.2℃
  • 맑음장흥32.0℃
  • 맑음해남31.4℃
  • 맑음고흥32.8℃
  • 맑음의령군34.6℃
  • 맑음함양군33.4℃
  • 맑음광양시33.7℃
  • 맑음진도군29.2℃
  • 맑음봉화28.5℃
  • 맑음영주31.0℃
  • 맑음문경30.4℃
  • 맑음청송군33.0℃
  • 맑음영덕33.7℃
  • 맑음의성33.2℃
  • 맑음구미33.7℃
  • 맑음영천33.5℃
  • 맑음경주시34.9℃
  • 구름많음거창33.2℃
  • 맑음합천35.6℃
  • 구름많음밀양35.2℃
  • 맑음산청33.2℃
  • 구름많음거제32.4℃
  • 구름많음남해33.5℃
  • 구름많음34.3℃
기상청 제공
‘왕과 사는 남자’ 900만 돌파, 영화 덕에 '영월 청령포', 대기 2시간 북적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문화

‘왕과 사는 남자’ 900만 돌파, 영화 덕에 '영월 청령포', 대기 2시간 북적

단종이 갇혀 있던 영월의 청령포.jpg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풍이 강원 영월군 청령포를 예상치 못한 ‘대기 2시간 관광지’로 만들고 있다.

 

영화가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인공 조선 6대 왕 '단종'의 유배지를 다룰수록, 실제 유배지인 청령포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성지순례 발걸음으로 북적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 섬에 들어가는 길이 오직 군 운영 도선 한 정에 의존된다는 점이다.


청령포 매표소 일대에는 영화 개봉 후 연일 수백 명이 줄을 서고, 도선 한 대를 타기 위해 보통 2시간, 혼잡기에는 3시간을 넘기는 대기 시간이 발생해 관광객들이 혀를 내두르는 상황이 이어진다.


영월군에서는 선착장 인근에 “16시 이후 도착 시 당일 입장 제한 가능” 등 공지까지 띄우며, 안전 규정과 정원 제한(정원 40명)을 지키기 위해 최대 가능한 운항 대수만 제공하는 상황이라 해소가 쉽지 않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영월 여행지01.jpg

 

한 관광객은 오전 9시에 도착해도 이미 100여 미터 줄이 서 있다며, 2~3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청령포 어소를 보았다고 전했다.


다른 방문객은 줄이 주차장을 뛰어넘어 도로까지 이어져 있어 포기하고 장릉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다.



영월군은 안전 대책과 편의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선 운항을 최대 가동 모드로 확대하고, 선착장 관리인력과 안내 요원을 대폭 충원했지만, 선박 수와 안전 규정을 감안하면 관광 수요를 100%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군 측은 평일 방문 권장, 인근 장릉·별마로 천문대·고씨동굴 등으로 인파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교통·숙박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번 단종 신드롬이 단순한 일시 유행을 넘어 영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지만, 관광 수요 급증에 따른 안전 문제와 기반시설 부족은 명확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청령포는 영화 촬영지이기 전에, 단종이 졸지에 유배지로 끌려와 14년을 살아낸 “왕이 살던 곳”이자 한국 역사에서 교훈으로 남아 있는 장소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