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4.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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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가 한국 근현대 서예계를 대표하는 거장 검여 유희강 선생 서거 50주기를 맞아 다음 달 14일 ‘제1회 검여 유희강 선생 추모 휘호 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 서예인을 초청해 검여 선생의 예술정신을 오늘의 문화 환경 속에서 되새기고, 인천 서구를 서예 도시로 브랜딩하려는 ‘검여 유희강 K-컬처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휘호 대회는 한문 서예와 한글 서예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 검여 선생 관련 시문과 명구가 치제 형식으로 명제로 주어진다. 참가자에게는 가로 70㎝, 세로 135㎝ 규격의 화선지 3매가 제공되고, 이 중 1매를 최종 출품작으로 제출해야 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대상 1명에게는 인천시장상과 상금 400만원이 주어지며, 장려상 이상 수상작은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돼 지역 주민과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서구는 휘호 대회와 연계해 검여 선생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특별전과 학술 심포지엄도 준비했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소장품 10점을 포함해 총 30점 안팎의 작품을 확보해 다음 달 11∼29일 특별전을 열고, 22일에는 검여 유희강 학술 심포지엄과 휘호 대회 시상식을 같은 날 진행할 계획이다. 검여의 서예 철학을 학문적으로 해석하고, 현대 시각에서 재해석·창작하는 시도를 통해 그의 이름을 ‘살아 있는 문화자산’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검여 유희강(1911~1976)은 인천 서구 시천동 출신으로, 추사 김정희 이후 가장 독창적인 서체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 서예의 거장이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오른팔이 마비된 뒤에도 왼손으로 붓을 드는 ‘좌수서’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 ‘불굴의 서예가’로 불렸다.
서울·중국 유학 시절에도 고향 시천동을 “초새집이 오손도손 모인 그윽한 마을”로 떠올릴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인천시립박물관장 등을 지내며 향토문화 연구에도 헌신했다.
현재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역사에는 그의 생애와 예술정신을 소개하는 상설 기념 공간이 조성돼 시민과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검여 선생 50주기를 계기로 서예의 깊이와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인천이 낳은 예술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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