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3.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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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고스란히 되살리는 ‘2026년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를 3월 2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빈길 장군 추모제와 장승·솟대 세우기로 시작해 당산제, 마을대항 윷놀이대회, 문화 공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 등 순서로 이어진다. 순천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통 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횃불들고 성곽돌기와 달집태우기 등 핵심 프로그램은 전통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상징한다. 선착순으로 모집한 200여 명의 관람객이 횃불을 들고 성곽을 도는 이 행사는 전통의 숨결을 함께 느끼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이어 달집태우기에서는 순천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방문객들이 쓴 소원지를 불에 태우며 소망과 풍요를 기원한다. 이러한 의식은 지역 문화유산을 생동감 있게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행사 당일 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이어진다.
성곽 곳곳에서는 짚물공예, 대장간, 서각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낙안민속농악단의 보름굿 등 현장 분위기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주민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라며 “가족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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