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1 23:29
Today : 2026.07.21 (화)

정월대보름인 3월 3일 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전국 하늘에 펼쳐진다.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이번 월식은 오후 6시 49분께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식으로 시작한다.
달이 완전히 본그림자에 들어가 붉게 보이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 시작해 오후 8시 33분 최대에 이른다.
개기식은 오후 9시 3분 끝나 약 1시간가량 이어지며, 이후 부분식은 오후 10시 17분 종료된다.
관측 범위도 넓다.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 등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
전국 곳곳 과학관이 관측 행사에 나서는 가운데 국립과천과학관은 3월 3일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특별 관측회를 열고,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공개 관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늘이 맑다면 맨눈으로도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지만, 붉은 달의 색은 대기 상태에 따라 짙기가 달라질 수 있어 관측 시간대에 맞춰 시야가 트인 장소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최대 시각인 오후 8시 33분 전후가 ‘붉은 달’의 인상이 가장 또렷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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