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4 09:21
Today : 2026.02.25 (수)

광주광역시가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대한민국 돌봄시대’의 방향을 논의하는 전국대회를 연다.
광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지역과 함께 여는 대한민국 돌봄시대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광주가 그동안 축적해온 ‘광주다움 통합돌봄’ 운영 경험과 현장 성과를 전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전문기관, 서비스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모델의 실행 전략과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사회서비스원, 광주 라이즈(RISE)센터와 대학 라이즈(RISE)사업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광주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1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재)돌봄과미래 김용익 이사장이 ‘돌봄, 지역이 주인공이 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해 지역 주도형 통합돌봄의 방향을 제시한다.
2부는 4개 분과로 나뉘어 총 16건의 사례 발표와 공개 토론이 진행된다. 1분과에서는 공공의료돌봄, 방문구강교육, 방문맞춤운동, 방문다제약물관리 등 의료 기반 통합돌봄 사례를 다루고, 2분과에서는 식사지원과 동행지원, 안전생활환경 개선, 주거지원 등 일상생활 밀착형 돌봄 모델을 소개한다. 3분과는 의료기관 협업, 사례관리, 민관협력 서비스 연계,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등 동·자치구 현장 실무사례를, 4분과는 자치구-대학 협력모델, 서비스 품질관리, 통합판정체계,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문기관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장에는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자치구 특화사업과 민관협력 모델, 돌봄 인재 양성 프로젝트 등 광주의 현장 성과가 전시되며,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통합돌봄’ 단위과제에 참여하는 4개 컨소시엄 11개 대학이 모두 참여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 뒤 2세대 공동체 돌봄, 3세대 의료 돌봄으로 모델을 고도화하며 복지체계 전환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국대회를 계기로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실행 전략을 공유해 대한민국 돌봄 정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이며, 지역이 주도할 때 가장 강력해진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시작된 변화가 이제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는 퍼스트펭귄의 자세로 돌봄 국가책임 시대를 열어왔으며, 전국 시행을 계기로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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