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4.10 15:19
Today : 2026.04.11 (토)

인천 부평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달맞이 행사를 연다.
부평구는 ‘2026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삼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평구가 주최하고 부평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장은 세 구역으로 나뉜다. 전통마당에서는 신년 윷점보기, 연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민속놀이 대회에서는 연 날리기와 제기차기 등이 열려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판을 펼친다. 문화예술공연 무대에는 부평구립풍물단, 트로트난타, 인디밴드 등이 올라 흥을 더한다.
정월대보름의 상징적인 의식도 빠지지 않는다. 묵은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새해의 복을 비는 대보름 액막이 판굿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마당이 이어진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에서는 주민들이 작성한 소원지를 10m 높이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가족 단위 참여를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LED 쥐불놀이 만들기, OX 퀴즈대회, 힙합댄스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구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한 해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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