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2 00:04
Today : 2026.02.22 (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흥행으로 로컬여행지 강원 영월이 주목받는다.
유해진·박지훈 주연작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설 연휴 청령포 방문객이 작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영월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설 연휴 청령포 방문자 1만641명으로, 작년 2006명을 훌쩍 넘어섰다.
문체부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과 영화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단종(박지훈)이 호장 엄흥도(유해진)와 보낸 청령포 유적이 영화 무대로 재조명됐다.

영월은 조선 8도 중 ‘십승지’ 톱10으로 꼽히는 살기 좋은 땅이다.
국가지질공원 신비로운 자연, 30여 개 미술관·박물관이 로컬여행의 매력을 더한다. 한편 단종 순명과 충신들의 헌신을 간직한 역사도시 면모도 돋보인다.
엄흥도가 단종 시신을 수습해 동을지산 장릉터에 안치한 이야기가 영화에 생생히 담겼다.

로컬여행객들은 청령포를 넘어 영월 전역을 누빈다.
산물 풍부한 경치, 재난 없는 천혜 입지가 여전한 매력이다. 제59회 단종문화제(4월 24~26일)는 장릉·동강 둔치에서 열리며, 영화 팬 유입 대비 준비를 강화한다.
재단은 흥행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행사 확대를 검토 중이다.
영월은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로컬여행 최적지로 부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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