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4 15:35
Today : 2026.10.25 (일)

짧아진 설 연휴로 고속도로가 사실상 ‘주차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교통량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오후에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설 다음날인 17일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최악의 경우 10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연휴는 지난해보다 기간이 줄어든 만큼 이동 수요가 더 빽빽하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6일 동안 약 2,78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되며,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834만 명으로 9.3% 늘어날 전망이다. 설 당일에는 귀성과 귀경, 성묘 차량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하루 통행량이 61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구간별로는 15일 귀성길 혼잡이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7시간, 목포까지는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7일 오후가 고비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10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9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교통당국은 혼잡 완화 대책도 병행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한다.
여행 수요가 늘어 공항 혼잡도 우려되면서 국제선 출국장 운영시간을 최대 30분 앞당기고, 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는 얼굴인식 기반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통해 빠른 출국 수속을 지원한다.
또 15~18일 국내선을 이용하는 다자녀·장애인 가구에는 공항 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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