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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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설 연휴를 맞아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전북 군산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 일대에서 ‘설 연휴 놀이 한마당’을 열고 시민과 귀성객에게 체험과 공연, 전시가 결합된 명절 문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박물관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국악 풍물놀이와 음악회를 비롯해 마술 공연, 덕담 써주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져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이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순직한 군산의용소방대원을 기리는 추모전과 조용철 작가의 사진전 ‘군산의 골목길’이 열린다.
근대미술관에서는 양광수 작가의 초대전이 진행돼 서양화 20여 점이 공개되며, 장미갤러리에서는 신순선 작가의 개인전과 고(故) 하반영 화백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박물관 인근 공간에서도 뜻깊은 기획전이 이어진다. 3·1운동 100주년기념관에서는 ‘나라를 위해 싸운 여성들, 길을 만든 여성들’ 순회전이 열리며, 군산역사관에서는 농민들의 삶과 노동을 주제로 한 ‘가마니: 농민들에게 지워진 무게’ 전시가 진행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설날 당일에도 정상 운영하며,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명절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에게 따뜻한 휴식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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