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6 11:32
Today : 2026.07.26 (일)

전북 고창군이 2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천연기념물 흰꼬리수리를 선정한다.
겨울철 서해안 갯벌을 찾는 이 대형 맹금류의 생태 가치를 알리고 갯벌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흰꼬리수리는 몸길이 80~94cm, 날개폭 1.8~2.45m에 달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참수리와 함께 해양 생태계를 상징한다.
넓은 날개와 강력한 발톱으로 먹이사슬 균형을 유지하며 국제적으로는 관심종(LC)이지만 국내에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보호된다.
북동아시아와 극동 러시아에서 번식 후 남하해 서해안 갯벌, 하구, 간척지를 주요 월동지로 삼는다. 최근 시화호 등지 번식 성공 사례가 보고되며 서식지 회복 조짐을 보인다.
고창갯벌에서는 갯벌식물원 인근 바위섬 일대에서 매년 2~3개체가 확인된다. 세계유산 갯벌의 풍부한 먹이 자원이 이 철새를 끌어들이며 생태계 건강성을 입증한다.
군 관계자는 최상위 포식자의 지속적 방문이 갯벌 생물다양성의 증거라며 철새 보호와 보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은 저서규조류와 범게 등 고유종 서식지로 저어새, 황새 등 철새 100여 종을 품고 있다.
이번, 흰꼬리수리 선정을 통해 생태 관광과 교육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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