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6 22:55
Today : 2026.07.17 (금)

순천을 여행하며 따뜻한 집밥과 같은 저녁 한 끼를 찾는다면 로컬맛집인 연향동 전주산들청국장이 좋은 선택이다.
소박한 외관 속 넉넉한 내부와 구수한 청국장 향이 어우러진 이곳은 집밥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과 가까워 여행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산들청국장의 대표 메뉴는 이름 그대로 ‘청국장’이다. 뚝배기 안에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는 두부, 버섯, 파가 듬뿍 들어가 있다.
첫 숟가락에는 짭조름한 감칠맛이, 두 번째에는 구수한 고소함이 퍼진다.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함께 녹여주는 국물 맛이다.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은 10여 가지로, 파래무침과 부추무침, 버섯나물 등 계절 식재료로 구성돼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간 덕분에 부담 없이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청국장비빔밥은 단골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는 메뉴다. 잘 익은 청국장에 고추장과 참기름, 나물들을 넣고 비벼 한입 뜨면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전해진다.
여기에 열무쌈을 곁들이면 식감과 맛이 한층 풍성해진다. 1인 가격은 1만 원으로, 구성이나 맛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가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별도의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인근 공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등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이 식사 코스로 들르기도 편하다.

전주산들청국장은 단순한 로컬맛집을 넘어 ‘정이 담긴 밥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 그릇의 청국장 속에 담긴 전라도의 인심과 깊은 맛은, 순천을 찾는 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만한 저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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