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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여성 노동요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전남도 무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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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여성 노동요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전남도 무형유산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jpg

 

전남 진도군의 전통 여성 노동요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가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진도군은 전라남도 무형유산위원회가 해당 노래를 공식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진도 길쌈노래 보존회’(회장 한봉덕)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진도군이 보유한 전라남도 무형유산은 총 8종으로 늘었다.

 

 

길쌈노래는 지역 여성들이 목화를 재배해 실을 뽑고 베를 짜는 길쌈 과정에서 부르던 전통 노동요다.

 

여성들은 반복되는 노동의 피로를 덜고, 공동체의 협동심을 북돋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그 속에는 삶의 기쁨과 고단함이 교차하며, 지역 여성의 생활문화와 정서, 공동체 정신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길쌈노래는 단순한 노동요를 넘어 생활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보유단체로 인정된 진도 길쌈노래 보존회는 현재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장 한봉덕 씨는 고(故) 한남례 씨의 동생으로, 지역 민속예술 전승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보존회는 공연 활동과 전승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여성 노동요 문화의 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보유단체 인정은 진도 여성문화의 가치와 예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후대에 지속 가능한 형태로 계승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으로 진도군의 전남도 무형유산은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진도아리랑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등 총 8종이 됐다.

 

전통과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진도의 문화자산이 한층 풍성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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